안녕하세요 오늘은 포항 죽도시장 근처에 있는 허태공바다낚시카페에 다녀왔습니다. 포항에는 바다낚시카페를 찾기 힘들다. 바다로 가고 싶었는데 요즘 송홧가루로 첫째 알레르기 때문에 밖에서 하는 건 무리 ㅠㅠ 그래서 검색해 보니 포항에서 낚시카페는 한 군데 나오길래 아이들이랑 같이 가게 되었다. 예전에 낚시카페 갔다가 너무 비싸서 가고 싶지만 갈 때마다 금액 걱정에 안 가게 되었다. 그런데 허태공 바다낚시카페는 물고기를 받아올 수 있다 해서 저녁거리도 사 온다 생각할 겸 금액이 좀 나가도 다녀왔다. 그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1. 위치와 시간
위치 - 경북 포항시 북구 붕흥로 333
시간 - 매일 14:00 - 02:00 주말 12:00 - 02:00
전환번호 - 054-275-3555
2. 요금
1시간 28000원 / 2시간 38000 ( 한 시간 추가 시 10000원 추가) / 회 뜨는 비용 (잡혔을 시에 1kg-5000원, 1kg 넘으면 5000원씩 추가) / 낚싯대 5000원
3. 매장 분위기
주차는 허태공낚시카페 가는길 옆쪽 gs 편의점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주말은 공용주차장이 무료이다. 자리는 넉넉하게 있었다. 주중에 갈 시에는 옆골목에 주차를 하는 게 좋을듯하다. 따로 지정 주차장은 없다. 매장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 안은 어둡게 되어있다. 내려가는 길에 물 비린내가 났다. 낚시카페이니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카운터가 있고 화장실, 주방, 흡연실, 앉아있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옆으로는 커튼으로 낚시공간이 가려져있다. 커텐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영화관같이 어두컴컴하고 중간에 물고기를 두고 의자가 나열되어 있다. (커튼 뒤로 들어가서 깜짝 놀람. 생각보다 넓었다.) 다들 조용한 분위기였고 서로 방해가 되지 않게 떨어져 앉아있다.
4. 이용방법
우리는 아이둘만 해서 2명의 금액 결제했다. 1시간은 작을 거 같아서 2시간으로 했는데 2시간 하길 잘한 거 같다. 1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니감. 그리고 1시간당 물고기를 잡으로 1마리를 가져갈 수 있다. 우리는 총 2시간 2시간이라 4마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그런데 입에 마늘을 물었을 때만 가능하다고 하셨다. 배에 걸렸거나 다른 곳에 걸린 건 무효. 새우 미끼와 낚싯대를 받고 커튼뒤로 들어가면 된다. 낚시 공간 아래로 불빛이 비쳐있고 미끼를 끼울 때도 아래 불빛 잎으로 손을 넣어 미끼를 끼우기를 추천하셨다. 우리에서 핸드폰 플래시를 켜서 끼우면 물고기들이 도망가고 주변 사람들이 불쾌할 수도 있다고 주의 주셨다. 사장님이 설명을 차분하게 잘해주셔서 이해도가 쉬웠고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초보인 나도 잘 이해가 갔다. 물고기는 감성돔, 가자미, 도다리, 우럭, 점성어, 참돔 등이 있다. 처음에 넣자마자 물고기 잡기 성공!!인 줄 알았는데 놓쳤다. 힘이 너무 세서 깜짝 놀랐다. 낚시 도중 한 번씩 불도 켜주셨다. 물고기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람. 낚시를 시작하고 남편은 2시간 동안 총 3마리를 잡았다. 잡은 물고기는 사장님께 갖다 드리고 우리는 남편이 회를 떠보겠다고 물고리를 싸매고 왔다. 그리고 우리는 현금으로 결제해서 사장님께서 살아있는 홍게도 3마리 +1마리를 주셨다. 그렇게 들고 온 홍게와 감성돔, 우럭, 도다리를 들고 왔다. 크지는 않지만 매운탕거리로 좋은 사이즈였다.
5. 결론
매장은 작지않고 약간 물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낚시카페이니까 당연하다. 화장실은 청결했고 낚시하는 자리로 넓어서 낚시할 때도 편리했다. 물고기가 생각보다 잘 잡혔다.(그런데 이건 사장님이 복불복이라고 하심). 금액은 물고기를 잡아서 가져와서 매운탕거리로 해 먹으니 비싸단 생각도 안 들었고 아이들이 너무 재밌어해서 돈 아깝단 생각이 안 들었다. 주차가 조금 불편하지만 그래도 주말은 공용주차장이 무료라 수월했다. 사장님은 매우 친절하셨고 설명도 잘해주신다. 그리고 잡은 물고기는 회원으로 등록되어서 킵이 가능해서 더 좋은 거 같다. 그날 잡은 물고기를 나뒀다가 다음에 필요할 때 가져갈 수 있다. 이게 가장 큰 장점인 거 같다. 그리고 카페에 있는 생물들은 전부 살아있다. 저녁거리로 잡는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서 그런지 물고기를 세 마리나 잡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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