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왕생굴구이
1.위치와 시간
위치 - 경북 포항시 북구 양학천로 72
시간 - 매일 17:00 - 24:00
겨울이 끝나기 전에 굴 구이를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갔습니다.
여긴 굴찜이 아니라 굴 구이라 굴 구이가 먹고 싶으신분이면 강력 추천합니다.
한 겨울에는 식당 자리가 없을만큼 복작복작 저도 포항에서 굴찜은 많이 먹었는데 굴구이 집이라고 해서 여러번 왔습니다.일단 여기는 밑반찬도 내가 좋아하는 번데기 번데기에 땡초도 썰어져 있어서 굴 먹기 전에 폭풍 흡입
그리고 오징어무침은 완전 내스타일!
매장에서 먹으면 셀프 바처럼 되어있어서 밑반찬을 다 먹으면 가서 직접 퍼먹었다.
김치도 있고 장아찌도 있고 밑반찬부터 맘에 쏙 든다.
2. 메뉴와 음식
메뉴는 굴 말고도 조개, 새우등 이 있고 예전에 굴튀김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한 번쯤 먹어보길 추천한다.
우리는 굴 구이가 먹고 싶어서 여기로 온 거라 당연히 주문은 굴 구이로 이제 겨울이 끝날쯤이라 굴이 있을지 몰라 오기 전에 전화해 보니 있다 해서 신난 마음에 달려갔다. (꼭 겨울이 끝나기 전 마지막 굴을 먹으리라는마음으로 냅다달림)
성인 세명 중자를 시켰다.
그런데 알이 너무너무너뮤너뮤노뮤 작아서 많이 실망 ㅠㅠ
양도 사만원인데 금액에 비해 작은 느낌..ㅜ
굴 알은 간혹가다 큰 게 나오긴 했는데 내 엄지손톱만한것도 나옴.... 한겨울에는 진짜 알 엄청 굵은데 역시 넘 늦게 온 우리 탓이라..하며 열심히 먹었다. 알이 작은 걸 사전에 알려주셨다면 좋았을거 같았다.
조개는 알이 컸는데 굴이 너무 작아서 아까 먹을 정도 기대를 너무해서인지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라면이랑 굴 볶음밥도 같이 시켰다.
라면은 역시 진리 아주 바닥까지 쫄여서 긁어 먹었다.
안에 굴은 한 여섯개? 정도 들었던거같다.
굴볶음밥은 올 때마다 꼭 시키는 메뉴
보기에는 작아보이지만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더 좋다.
공기밥 꽉꽉 채워 두 공기 정도 되는 듯?
3. 결론
굴 알이 작아서 배가 안찰까 걱정했는데 라면과 볶음밥이랑 같이 먹으니 다행히 배가 너무 차버렸다.
든든하게 먹고 다음에는 꼭 한겨울에 다시 오기를 다음 겨울을 기다리며 아쉬웠지만 맛있게 먹고 나왔다.
매장 안은 쾌적하고 넓고 자리도 넉넉했다. 한 가지 조심할 점이 있다면 다리 쪽에 불이 들어와서 다리에 불이 대일까 봐 조금 겁이 났다. 아이들이 있다면 조심해야 할 거 같다.
왠만하면 굴을 마음껏 먹고 싶다면 한겨울에 바짝 가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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